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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클로이 김 평창을 압도한 선수" 주관 방송 NBC 종목별 선정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24)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각 종목에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에서 종목별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선수를 한 명씩 지목했다. NBC는 스켈레톤 종목에서 가장 탁월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로 남자부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지목하며 "개최국 선수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아이언맨' 헬멧을 쓴 윤성빈은 네 차례 주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1.63초 차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올림픽 스켈레톤 사상 가장 큰 격차"라고 평가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스켈레톤 황제'로 불렸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4위로 밀어내며 당분간 세계 스켈레톤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을 예고했다. 남가주 출신 한인 2세 클로이 김(18)은 스노보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번 대회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클로이 김에 대해 NBC는 "예선 1, 2차 시기와 결선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며 "클로이 김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백투백 1080' 기술은 다른 선수가 해본 적이 없는 난도"라고 칭찬했다. 클로이 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고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점프와 회전으로 전 세계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챔피언 알리나 자기토바(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는 2002년생으로 1998년 나가노 대회 타라 리핀스키(당시 15세 255일.미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쇼트트랙에서는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선정됐고, 아이스하키에서는 OAR의 슬라바 보이노프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8-02-25

"평창서 금메달 딸래요" 클로이 김 '7년 전 다짐' 실현

지난 13일(한국 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클로이 김(17)양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이들이 있다. 불과 3년쯤 전, 토런스로 이사하기 전까지 김양이 살았던 라팔마의 시민들이다. 김양은 롱비치에서 태어났지만 라팔마에서 성장기 대부분을 보냈다. 4살 때 아버지 김종진씨를 따라 스노보드를 시작한 김양은 불과 2년 만에 '전미 스노보드 연합회(USASA) 내셔널 챔피언십'에 첫 출전,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6살에 불과한 김양이 '스노보드 신동'으로 불리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이 때다. 김양의 쾌속항진은 멈출 줄 몰랐다. 2008년 콜로라도 카퍼마운틴에서 열린 '전미 스노보드 연합회(USASA) 전국 챔피언십' 6~7세부문에서 금매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 종합 1위에 등극했고 같은 해 스위스 주니어 오픈에서는 일반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김양은 10살이었던 2011년 8월 2일, 라팔마 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김양이 달성한 많은 성취를 격려하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라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표창장이었다. 당시 랠프 로드리게스 시장, 스티브 황보 시의원에게 표창장을 받아든 김양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훗날 예언이 된 한마디를 남겼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 7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것이다. 자신의 키 만한 높이의 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양은 당시 "가슴에는 태극기 대신 성조기가 있겠지만 부모님의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어요. 7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본지 2011년 8월 4일자 A-20면> 당시 황보 시의원은 "클로이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라팔마 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 응원할 것이다.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간다면 어느 새 올림픽 무대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김양을 격려했다. 7년이란 시간이 훌쩍 흘렀고 김양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라팔마 시민들은 여전히 그를 '라팔마의 자랑'으로 여긴다. 황보 전 라팔마 시장은 "7년 전, 김양이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참으로 당찬 소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금메달을 따냈다. 정말 장하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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